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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尹 대통령, 광복절까지 부정선거 전모 밝혀야”

전광훈 목사 “尹 대통령, 광복절까지 부정선거 전모 밝혀야”

기사승인 2024. 07.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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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8월 15일 광화문에서 1천만 시민 집회 열 것"
부정선거 무효·재선거 주장…"일부 지역 투표 수 차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7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안정게이트·동창게이트 앞에서 열린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반영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15 광복절까지 부정선거의 전모를 밝혀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7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에서 6.25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열린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국회의원 192석이라는 부정선거를 했기 때문에 국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등의 장난을 치고 있다"며 "이에 오는 8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천만 시민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 측은 지난 21대에 이어 올해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계속해서 자행되고 있다며, 선거 무효와 함께 재선거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목사 측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일부 지역에서의 투표 수 차이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 문제 등 크게 2가지로 압축된다.

이날 전 목사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장학일 예수마을교회 담임목사는 "부산, 제주도 등 각 지역을 돌면서 자유통일당이 총선에서 득표한 수를 확인한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0표라고 발표한 것과 다르게 유권자 투표가 확인된 지역이 있었다"며 "당연히 자유통일당의 득표 수가 계상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불가능한 통계"라고 주장했다.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
27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안정게이트·동창게이트 앞에서 열린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에서 집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반영윤 기자
전 목사는 이날 부정선거 주장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군의 철수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6.25 전쟁 이후 오늘날까지 전쟁 없이 대한민국이 세계 6위권으로 성장한 것은 주한미군이 받쳐줬기 때문"이라며 "좌파 진형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나 우리가 주한미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자유통일을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안에 이뤄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있기에 반드시 자유통일을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 평택시 팽성읍 소재 미군 기지 앞에서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를 열고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 측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부정선거 △좌파 정당 해산 △복음자유통일 등을 주제로 1천만 시민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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