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하반기 일정 공개 “혼을 모두 태울 것”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하반기 일정이 공개됐다./예아라·예소리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고마웠습니다' 하반기 일정이 공개됐다.

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예소리 측은 29일 올 하반기에 열리는 나훈아의 콘서트 '고마웠습니다'의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마웠습니다'는 오는 10월 12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티켓오픈 8월 27일 오전 10시), 10월 26일 강릉 카톨릭관동대학교체육관(티켓오픈 9월 3일 오전 10시), 11월 2일 안동 체육관(티켓오픈 9월 10일 오전 10시), 11월 16일 진주 실내체육관(티켓오픈 9월 24일 오전 10시), 11월 23일 광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티켓오픈 10월 1일 오전 10시), 12월 7~8일 대구 EXCO(티켓오픈 10월 8일 오전 10시), 12월 14~15일 부산 벡스코(티켓오픈 10월 15일 오전 10시)에서 개최된다. 마지막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예스24티켓, 나훈아티켓에서 진행된다.

또한 나훈아는 소속사 측을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시원섭섭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며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2월 '고마웠습니다' 개최 소식을 전하며 데뷔 58년 만에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