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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여름 분양 시장…8월 전국에 2만9000여가구 공급

뜨거워지는 여름 분양 시장…8월 전국에 2만9000여가구 공급

기사승인 2024. 07.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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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요 분양 예정단지 현황./리얼투데이
분양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이지만, 올해는 청약 열기가 오히려 뜨거워지고 있다.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자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곳이 늘고 있어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총 28개 단지, 2만932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수는 2만4282가구다.

전달(1만2377가구)에 비하면 약 2배 많은 수준이다. 또 작년 같은기간(1만3538가구) 대비 79.4% 분양 물량이 늘어났다.

전체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1만6298가구로 67.1%를 차지한다. 지방은 7984가구(32.9%) 규모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2302가구(50.66%)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3536가구(14.56%), 충남 2980가구(12.27%)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1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수원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단지'(2512가구) △김포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211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 강세에 이어 수도권 주택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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