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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조’ 서울 마천3구역 수주전 본격화…건설사 8곳 ‘눈독’

‘공사비 1조’ 서울 마천3구역 수주전 본격화…건설사 8곳 ‘눈독’

기사승인 2024. 07.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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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서울 송파구 마천뉴타운 마천3구역 재개발 시공사 수주전에 건설사 8곳이 뛰어들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마천뉴타운 마천3구역 재개발 시공사 수주전에 건설사 8곳이 뛰어들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마천3구역 재개발 조합(마천3구역 조합)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디엘이앤씨,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우미건설, 진흥기업, 한양 등이 참석했다. 최근에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들이 수의계약으로 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건설사들이 많이 몰렸다.

마천3구역 조합은 입찰 참여 확약서를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 제출한 건설사에 대해 입찰 참가 자격 조건을 내걸었다. 공동도급도 할 수 없다.

마천3구역은 공사비만 1조254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5층, 25개 동, 2364가구로 탈바꿈한다. 마천뉴타운 중 가구 수가 가장 많다. 구역 면적은 13만3830㎡다.

마천뉴타운 내 다른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천5구역은 지난달 2000여 가구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 정해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마천5구역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을 수권소위원회에서 수정 가결했다. 마천5구역에는 204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성내천을 활용해 수변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천뉴타운은 인접한 거여뉴타운과 함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조성되는 유일한 뉴타운이다. 마천·거여뉴타운 재개발이 끝나면 이 일대는 1만5000가구 규모 신흥 주거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 재개발이 끝난 거여뉴타운 2-1구역(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과 2-2구역(e편한세상 송파 파크 센트럴)의 전용면적 84㎡형 신축 아파트가 14억원 중반대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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