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아파트값 19주째 상승…수도권 상승폭 45주만 최대

서울 아파트값 19주째 상승…수도권 상승폭 45주만 최대

기사승인 2024. 08. 01. 14: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부동산원, 7월 다섯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값 0.07% 오르며 7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 63주 연속 오름세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19주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다소 누그러졌다. 전셋값은 63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8%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0.30%)보다 오름 폭이 작아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56%)·마포(0.38%)·용산(0.35%)·광진(0.31%)·성북구(0.30%)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서도 송파(0.55%)·서초(0.53%)·강남(0.41%)·강동(0.36%)·동작(0.35%) 등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0.16%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셋째주(0.17%) 이후 45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인천(0.14%→0.18%)은 상승 폭을 키운 반면 경기(0.08%→0.08%)는 지난주와 동일했다.

인천에선 서구(0.39%)·미추홀(0.20%)·부평(0.18%)·남동(0.13%)·중구(0.10%) 등지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기에선 과천시(0.45%)·성남 수정구(0.23%)·수원 영통구(0.22%)·성남 분당구(0.21%)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천시(-0.02%)와 안성시(-0.01%)는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도 0.07% 오르며 7주째 올랐다. 전주(0.06%) 대비 오름 폭이 커졌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7월 다섯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0.06% 올랐다.

서울(0.18%→0.17%)은 상승 폭이 다소 작아졌지만 63주 연속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 내 학군·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전셋값 상승 거래가 지속되면서 매물이 감소하고 있다"며 "전세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