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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또 역대 최고가 경신’…용산 나인원한남, 220억원에 거래

‘한 달 만에 또 역대 최고가 경신’…용산 나인원한남, 220억원에 거래

기사승인 2024. 08. 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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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모습./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택 '나인원한남'에서 또 다시 역대 공동주택 최고가 거래기록이 나왔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41㎡형 1층이 지난달 22일 220억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6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94㎡형 1층이 200억원에 거래되면서 기록했던 역대 최고 비싼 공동주택 매매 거래가 기록을 같은 단지에서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한 달 새 실제 시세로만 20억원 가격이 오른 셈이다.

나인원한남은 지난 2019년 입주한 서울과 용산을 대표하는 고급 주택이다. 대형으로만 구성돼있으며 341가구 규모의 저층 아파트 단지로 꾸려져있다.

지난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된 바 있다. 당시 임대 보증금 규모도 33억∼48억원에 달했다. 2년 뒤에는 3.3㎡당 평균 6100만원에 분양 전환됐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에서는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가 오르며 초고가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신고된 100억원 이상 서울에서 거래된 수도 10건에 달한다.

나인원한남에서 가장 많은 4건의 거래가 나왔다. 이어 성동구 성수동의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에서 2건씩 100억원 이상 거래가 나왔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 강남구 청담동 'PH129'도 1건씩 고가 거래됐다.

단지별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형은 지난 6월 29일 5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형 역시 같은 달 7일 49억8000만원에 팔리며 최고 거래 기록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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