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영 무인 주차장 통합운영플랫폼’ 구축…서울시 최초

기사승인 2024. 08. 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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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주차기기 한 곳서 통합관리
민원 즉각 대응·온라인 요금결제 등
1. 송파구 통합주차관제센터
서울 송파구 통합주차관제센터.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무인 주차시설과 운영시스템을 포괄하는 '무인주차장 통합운영플랫폼'을 구축했다.

구는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무인주차장 통합운영플랫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운영 효율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주차장을 지속 조성 중인데, 공영주차장 특성상 주차기기를 일원화할 수 없어 제조사별 운영 프로그램 차이 등 통합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무인 주차시설과 운영시스템을 포괄하는 무인주차장 통합운영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모든 주차장 현황과 폐쇄회로(CC)TV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제 환경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고, 만차 현황 등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주차요금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송파구 공영주차장 어디에서든 모바일 등으로 사전 결제 후 대기 없이 출차 할 수 있다.

미납요금이나 정기권도 온라인으로 조회·결제할 수 있다.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가 미리 등록한 결제 방식으로 출차 시 주차요금을 자동 결제하도록 했다.

다둥이 감면도 출차 때마다 '다둥이행복카드'를 보여줄 필요 없이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최초 1회 비대면 자격 확인을 받으면 자동으로 감면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국가유공자, 장기기증자 등 매번 자격 확인이 필요했던 인적감면 사항도 모두 자동 감면이 가능하다.

구는 하반기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 반응과 보완점 등을 살피고, 추후 조성될 위례성길·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도 무인화와 시스템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새롭게 구축한 통합운영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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