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재 선점하자”…‘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견본주택에 1만여명 운집

경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아파트 모형도를 구경하고 있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를 향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견본주택 개관 후 3일 간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대우건설은 5일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견본주택이 지난 2일 문을 연 후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총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59㎡A △84㎡A △84㎡B 세 타입 유니트와 아파트 외관과 동·호수 구현한 모형도, 상담 창구 등이 마련됐다. 견본주택 곳곳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견본주택 입장부터 내부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마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폭염 특보에도 불구하고 오픈 후 3일 동안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바 있다. 견본주택 외부는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유니트와 상담 창구도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들로 붐볐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단지 주변에 대기중인 호재가 집중 조명을 받았고, 견본주택 오픈 후에는 빼어난 상품성을 실제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해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청약 흥행을 예측하는 의견도 업계로부터 나오고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의 청약 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경기도 용인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도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 규모다. 이번에 분양하는 1단지를 포함해 향후 공급이 진행될 2, 3단지 합쳐 총 3724가구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 조성이 계획 중이다. 1단지의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용인의 주택 시장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