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안심귀갓길’ 추가 조성

기사승인 2024. 08. 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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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벨·위치안내 표지판·바닥조명 등 설치
CCTV, 비상벨 등 위치를 나타내는 바닥조명(로고젝터)
CCTV와 비상벨 등 위치를 나타내는 바닥조명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안전한 야간통행 조성과 범죄 예방을 위해 영등포역 주변 안전취약 골목길에 '안심귀갓길'을 추가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안심귀갓길은 어둡거나 후미진 골목길 등 안전 취약지역의 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늦은 밤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곳은 영등포역 육교에서 주택가로 이어지는 골목(경인로94길~영신로9나길~영신로17길)이다.

구는 이곳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연결이 가능한 비상벨, 112 긴급신고를 돕는 위치안내 표지판, 어두운 밤길을 밝게 비추는 바닥조명(로고젝터)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특히 구는 안전 유도등을 설치해 거리를 걷는 구민들이 주변을 밝고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밤에 보이지 않는 비상벨 표지판에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구는 안심귀갓길 조성으로 심야에 귀가하는 구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줄어들고, 자연적 감시효과를 통해 범죄자의 범행심리가 억제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안전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 시설물을 빈틈없이 만들어 구민들의 일상 속 안전에 안심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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