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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소폭 상승…수도권 10개월 만에 ‘긍정’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소폭 상승…수도권 10개월 만에 ‘긍정’

기사승인 2024. 08. 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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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8.5→104.3…비수도권도 다소 회복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7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크게 회복하며 10개월 만에 '긍정' 전망으로 돌아섰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6.7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월(83.4)보다 3.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수도권이 88.5에서 104.3으로 크게 상승했다. 지역별로도 서울(94.6→111.1), 경기(91.7→108.8), 인천(79.3→92.9) 등이 모두 올랐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지속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리 인하 기대감 및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 연기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82.3→82.9)도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76.0→91.3), 충남(73.3→86.7), 부산(83.3→90.9), 전남(66.7→73.3), 경남(87.5→93.8), 울산(76.5→80.0), 대전(80.0→82.4), 경북(92.9→93.8) 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향 움직임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어려움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 영향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분양가격 전망지수(113.2→108.7)와 분양물량 전망지수(102.9→95.6),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110.3→94.3)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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