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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한-싱가포르 보건의료 협력 강화

조규홍 복지부 장관, 한-싱가포르 보건의료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4. 08. 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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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 선임국무장관 및 과학기술청장 면담
내년 한-싱 수교 50주년 계기로 보건 협력 구체화 논의
조규홍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산업단지에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싱가포르와 보건의료 협력 강화에 나섰다.

8일 복지부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보건부·과학기술청·바이오폴리스(Biopolis)를 방문하고 해외 과학기술자와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국은 보건의료체계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구체화했다.

이어서 조규홍 장관은 탄 쵸 츄안 과학기술청 이사장과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바이오산업 산업단지인 바이오폴리스를 방문해 연구개발 지원 정책 및 현황, 성공요소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mRNA 연구시설, 현지 진출 한국기업(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등을 방문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목표로 바이오폴리스 산업단지를 건설해, 싱가포르 과학기술의 혁신 허브로서 연구기관, 병원, 대학, 산업체간 협력과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폴리스는 우수한 연구 기반 구축 및 자금 조달을 통해 현재 Abbott, Roche, MSD, P&G, AbbVie 등 세계적인 기업을 비롯해 50여 개 바이오텍 회사가 입주해 명실공히 아시아의 대표적인 바이오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조규홍 장관은 현지 진출한 바이오헬스 분야 과학자 및 기업인을 만나 싱가포르에서의 성공 경험 및 바이오헬스 정책 제언 등을 듣고, 아세안 시장을 통한 글로벌 진출 및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에서 의료관광의 대표 주자인 싱가포르의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비나 병원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 및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한국 의료기관 진출 사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후 라오스로 이동해 9일 개최하는 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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