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자 천안시의원 “장애물에 막힌 시각장애인 보도점자 블록 개선시급”

기사승인 2024. 08. 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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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보행권 권리향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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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자 천안시의원(오른쪽 두번째)이 13일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서 간담회를 열고 시각장애인의 보행권과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배승빈 기자
"점자블록 선상의 전선주나 나무 등의 장애물은 시각장애인이 보행 중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김길자 천안시의원은 지난 13일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서 시각장애인의 보행권 권리 향상을 위한 간담회서 이같이 말하고 "보도점자 블록의 관리유지 의무는 천안시 공공의 의무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독립보행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14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시각장애인들의 보행권과 관련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행로와 관련된 문제점 및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엔 천안시 시각장애인, 생활지원센터장,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종환 부회장은 직접 천안시 보행로를 걸으면서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장애가 되거나 불편사항 등을 영상으로 담아 장애인 이동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과 점자블록 파손 등의 유지보수 문제, 보도 위 점자블록의 차단에 의한 보행의 어려움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길자 의원은 "천안시가 보도 실태조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보행권 확보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시각장애인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로 인식되고 있는 보도상 불법 전동킥보드 등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낙상사고 등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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