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디지털교과서 수업혁신 이끄는 교원양성 앞장

기사승인 2024. 08. 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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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향설동문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 /이신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학교 현장의 변화에 대응해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예비교원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혁신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1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 혁신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향대를 비롯한 전국 38개 사업단(1개 대학 단독형 또는 2개 이상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이 교원양성과정 개선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총 20개 사업단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올해 사업에 '중등 단독형'으로 선정돼 연간 1억 7500만 원 가량의 사업비로 △예비교원의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비전 이해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혁신 역량 강화 △현장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혁신 모델 제안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수업 혁신을 이끄는 본격적인 교육과정 개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권역별로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각 권역별 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늘봄학교 등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교원양성과정 개선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교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동학 교육대학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며, 혁신 모델을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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