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이룬다” 친환경 보폭 넓히는 유통업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이룬다” 친환경 보폭 넓히는 유통업계

기사승인 2024. 08. 17. 09: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녀공장, ‘2024 함께줍깅’ 플로깅 행사 진행
스노우피크 어패럴, 폐플라스틱 활용 시리즈 공개
무신사 어스, 스토리북 통해 친환경 행보 조명
[보도자료 이미지]
마녀공장의 '2024 함께줍깅' 캠페인 포스터.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자 뷰티 및 패션기업들이 이에 호응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제품은 물론,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정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다음달 친환경 아웃도어 커뮤니티 '클린하이커스' 및 환경재단과 함께 '2024 함께줍깅'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함께줍깅은 마녀공장 사회 공헌 사업(CSR)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플로깅 캠페인이다. 회사는 2022년부터 바다와 강에서 각각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세 달간 진행되는 '2024 함께줍깅'의 테마는 '클린 하이킹(하이킹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인 등산 인구에 비례해 늘어나는 등산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산을 지키기 위해 산림 정화 활동에 참여한다.

행사는 친환경 아웃도어 커뮤니티 '클린하이커스'와 마녀공장 임직원, 고객들이 동참해 다음달 2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봉산'에서 진행된다.

마녀공장은 세 번째 플로깅 행사를 기념, 테마인 클린 하이킹과 플로깅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고객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이날부터 약 한 달간 플로깅 독려 차원의 '함께줍깅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트는 야외 플로깅 활동에 꼭 필요한 아이템인 마녀공장 비건 선크림과 젖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드라이 백·장갑으로 구성됐으며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2024 함께줍깅 행사는 강·바다에 이어 산에서 정화 활동을 실천하는 클린 하이킹을 펼칠 예정"이라며 "다양한 동식물의 삶의 터전이 되는 산을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미지(1) 그린피크 시리즈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뉴 그린피크 시리즈'.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지속가능성과 환경의 가치를 담은 2024FW(가을·겨울)시즌 '뉴 그린피크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린피크 시리즈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원단에 특수 가공 처리하여 경량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테크 백팩은 전면에 카라비너가 적용되어 무선 이어폰, 키링 등으로 장식해 나만의 백팩 연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22ℓ 사이즈로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3M 리플렉티브 로고, 웨빙 버클 등의 디테일을 추가했다.

듀얼테크 슬링백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이뤄져 내부 수납공간과 함께 후면 양 사이드에 스트랩 연결 D링을 적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스트랩 체결이 가능하다.

크로스백 3종은 플랩 안쪽의 메인 수납공간 외에 후면 수납공간을 추가한 에코 크로스백, 2ℓ 용량으로 작은 사이즈의 태블릿 수납이 가능한 미들 크로스백, 상단에 카라비너가 적용돼 다양한 곳에 탈부착이 가능한 미니 크로스백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어스 스토리북 2023 대표 이미지
'무신사 어스 스토리북 2023' 대표 이미지.
무신사가 운영하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무신사 어스'는 지난 한 해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활동 및 성과를 담은 '무신사 어스 스토리북 2023'을 공개했다.

이번 스토리북에는 지난 일년 간 무신사 어스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론칭 당시 43개였던 무신사 어스 입점 브랜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69개로 늘었고 판매상품 수는 1900여 개에서 4900여 개까지 증가했다. 무신사 어스에는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복지 △사회 기여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엄선된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다.

또한 무신사 어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이니셔티브 '원 퍼센트 포 더 플래닛'에 가입하고 매출액의 1%를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스토리북에는 무신사 어스를 비롯해서 사회와 환경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동참하는 입점 브랜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지속가능 브랜드의 이야기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협업 사례를 스토리북에 담았다. 브랜드 창업자나 지속가능성 담당자, 활동가, 아티스트 등 다양한 인물을 조명하는 인터뷰 콘텐츠 '뉴멋피플'부터 업사이클링 워크숍, 플로깅 등 고객 참여로 진행된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무신사 어스는 이번 스토리북 발행을 기념해 입점 브랜드와 함께 특별 기획전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그레이프랩 △낫아워스 △엘에이알 △제리백 △컨티뉴 △플리츠마마 등 뉴멋피플에 참여한 1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스토리북에 대한 감상평을 댓글로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무신사 어스가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패션, 뷰티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