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가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를 진행하기 위해 모였다./특별취재팀
광복절이 지난 8월 중순에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4·10총선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인간띠' 행진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를 개최한다. 이날 시위에는 부방대를 비롯해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전군구국동지연합회(전군연합), 나라지킴이 고교연합(고교연합), 자유대한국민모임 등 시민단체가 함께한다.
황 전 총리의 출정선언에 앞서 박노아 목사, 이나경 탈북여성연대위원회 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연설과 함께 결의문을 낭독한다.
인간띠 시위대는 오후 4시 50분부터 5시 40분까지 △1구역(을지한국빌딩 방면) △2구역(롯데백화점 방면) △3구역(한국은행 방면) △4구역(신세계백화점 방면) 등에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위대는 오후 5시 50분 시작점인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 앞으로 복귀한다. 이후 황 전 총리의 마무리 발언과 애국가 제창 및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