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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온열질환자 누적 2652명·가축 90만마리 폐사

역대급 폭염에…온열질환자 누적 2652명·가축 90만마리 폐사

기사승인 2024. 08.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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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가금류 84만 마리 폐사…양식도 127만
모든 걸 녹여버릴 것 같은 더위<YONHAP NO-2861>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지열에 의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온열질환자가 누적 2652명을 기록하고, 가축이 90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다.

17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652명으로, 전년 동기 2346명보다 13% 늘었다.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약 90만 마리로 돼지가 5만2000마리, 가금류가 84만8000마리였다. 같은 기간 양식장의 우럭, 넙치 등도 127만8000마리가 죽었다.

행안부 중앙대착본부는 △시군구 대상 예찰활동 및 홍보강화 요청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전국 수상안전관련 안전수칙 안내 △여름철 정전사고 예방 주의사항 안내 △폭염 대비 예방활동 및 상황관리 철저 지시(NDMS) 등을 조치사항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무덥겠고, 서쪽 지역·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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