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천안 테크노파크 산단에 3742억 투자

기사승인 2024. 08. 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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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투자양해각서 체결…200여명 고용
기업지원과(오스템임플란트 투자양해각서 체결) (1)
박상돈 천안시장(왼쪽)과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16일 시청에서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국내 최초의 임플란트 국산화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에 설립을 추진 중인 천안공장의 규모와 투자를 기존 1400억원에서 3742억원으로 확대해 투입한다.

천안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오스템임플란트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1년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에 14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투자 규모를 3742억원으로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8만 9114㎡에 3742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개별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규옥 회장은 "고향인 천안에 대규모 투자를 하게 돼 자부심을 느끼고 이번 투자가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혁신과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와 기업 간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오스템임플란트와 같은 우량기업들이 천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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