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명산 지기산, 주민 사랑받는 공원으로 변신하나

기사승인 2024. 08.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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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원들 현장방문 개발방안 등 모색
서해-홍성 한눈에, 국립공원방안도 제시
사진대지 (3)
최선경(왼쪽 여섯번째)·이정윤(네번째)·장재석(여덟번째)·권영식(열번째) 산업건설위원회 위원과, 홍성군 산림녹지과, 광천읍장, 지기산군사통제구역해제추진위원회, 벽계리 마을주민 등이 지기산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홍성군의회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6일 광천읍 벽계리 지기산을 방문해 공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홍성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산업건설위원회가 개최한 (가칭)광천제2김특화농공단지 조성에 관한 주민 간담회서 "지역주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지기산 개발을 통해 공원화 및 관광지화를 요청한다"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기산의 현재 상황과 개발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엔 최선경·이정윤·장재석·권영식 산업건설위원회 위원과 홍성군 산림녹지과, 광천읍장, 지기산군사통제구역해제추진위원회, 벽계리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현장방문에는 지기산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 모 공군부대 중대장으로부터 작업 현황과 지기산 공원화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기산은 정상 부근에 주한미군 레이더 기지가 있었으나 철수했고, 한국군도 지난 1989년 완전 철수한 이후 방치되어 있었다.

지기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와 홍성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정상 부근을 정비하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으로 변신할 수 있다.

주민들은 지기산의 공원화와 관련한 주요의견으로 △지기산 국립공원 조성 또는 공원화에 대한 타당성 검토 △지기산 산책길 및 황톳길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집행부에 전달해 신속하게 검토를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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