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로 한우세트가 단연 인기”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로 한우세트가 단연 인기”

기사승인 2024. 08. 18. 14: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백화점 고객 10명 중 3명 한우 구매
소비패턴·명절문화 변화에 인기 상승
현대백화점_한우 선물세트 (1)
추석 한우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는 모델의 모습./제공 = 현대백화점
추석선물로 한우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상차림이 간단해지면서 구이용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추석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한우세트 비중이 5년 전 24.9%에서 지난해 29.8%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운반 및 조리가 번거로워 수산 선물세트 대신 한우를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5년 전에는 찜과 국거리가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제사 수요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구이류 및 소포장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최근 급증한 1인 가구와 여행이나 소규모 홈파티를 즐기려는 고객을 겨냥해 소포장 한우세트를 확대한 것이 인기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제 지난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68.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추석 선물 예약 판매 기간에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적인 명절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