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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누구나 불편없이 이용”

롯데GRS,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누구나 불편없이 이용”

기사승인 2024. 08. 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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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령자 위해 높이 낮추고 낮은 화면 모드 설정
롯데GRS 키오스크
롯데GRS가 도입하는 '배려형 키오스크' 화면. /롯데GRS
롯데GRS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및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

20일 롯데GRS에 따르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은 8월 말 직영점 우선 적용한 뒤 내달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다. 또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를 도입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토록 했다.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의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복잡한 키오스크 주문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취식 여부 선택, 메뉴 선택, 주문 확인, 결제 등 총 4단계의 과정으로 빠른 주문 환경을 제공한다.

키오스크 이용 고객의 집중 피로도를 줄이고자 전체 옵션 선택과 주요 결제 수단을 한 화면에 전면 배치했다. 기존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총 4개 언어 서비스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해 국내 최초로 총 6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20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매장 방문객 모두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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