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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여야 대표 회담, 전체 공개로 민생 법안 논의하자”

與 “여야 대표 회담, 전체 공개로 민생 법안 논의하자”

기사승인 2024. 08.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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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29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20일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을 생중계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여야 대표 회담에서 정쟁 정치 중단 선언과 민생 회복(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정치 개혁 등 3대 의제에 대해 모두 공개하므로써 야당의 대여압박 수위가 얼마나 공세적인지를 국민에게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지아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의제는) 아직 조율 중이지만 민생 법안 위주로 논의 중"이라면서 "격차 해소의 테마로 가는 방향을 적극 고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하 의원도 이번 여야 당대표 만남에서 3가지 의제에 대해 제안하려 한다면서 ▲정쟁 정치 중단 선언 ▲민생 회복 ▲정치 개혁 협의체 상설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세 가지 정도 의제를 민주당에 제안하려고 하고 있다"며 "첫번째는 지금 보면 릴레이 탄핵 등이 굉장히 많고, 그 다음 무의미한 청문회 등이 많은데 정쟁 정치를 중단하는 선언을 하자라는 제안을 의제로 던져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민생과 관련해서 금투세, 그다음 굉장히 서민 경제와 어려운데 이자 경감책, 저소득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렇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세부적으로 법안으로 챙겨서 민생회복을 위한 의제(를 제시하려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여야 당대표 회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 제안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에 대해서는 "추석을 앞두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굉장히 힘든데 선별적으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혹은 그분들이 경제적으로 안고 있는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있는지 협의해서 제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3자 특검법'에 대해서는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특검법에 대한 성격 규정 자체도 각자 해석이 다른 것 같다"며 "대법원장인지 그게 아니면 또 다른 기관인지 정리가 돼야 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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