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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 사업 진출 시도” 한세예스24홀딩스, 이래AMS 인수 우협 선정

“車 부품 사업 진출 시도” 한세예스24홀딩스, 이래AMS 인수 우협 선정

기사승인 2024. 08. 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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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서 1420억원 제시하며 선정
의류·도서에 신사업 진출 기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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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홀딩스 CI.
한세예스24홀딩스가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신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게 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과 한세엠케이 등의 계열사가 있는 한세예스24그룹의 지주사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입찰에서 1420억원을 제시한 회사는 신화정공과 효림산업, 나라에이스홀딩스와 맞붙은 끝에 인수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이래AMS의 법원 감정가는 790억원으로 책정됐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는 것이 한세예스24그룹측의 설명이다.

한국델파이의 후신인 이래AMS는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등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아와 군용 차량 납품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모회사 이래CS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 연내 이래AMS의 지분을 매각해 채권액 1630억원을 변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매물로 나오게 됐다.

이로써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기존 전개해온 패션사업과 온라인 서점사업에 이어 자동차 부품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안았다. 이래AMS의 매각이 이뤄진다면 이래CS의 경영 정상화도 순 궤도에 올라 양측이 '윈-윈'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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