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 달콤한 감칠맛’ 홍성 남당항 대하가 돌아왔다

기사승인 2024. 08.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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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당항 대하축제 30일 개막…체험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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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대하축제 포스터./홍성군
전국의 미식가들이 기다린 가을철 최고의 별미 '남당항 대하'의 계절이 돌아왔다.

홍성 남당항 대하는 청정 천수만에서 자란 제철 해산물로 맛과 영양가로 이미 유명하다.

21일 홍성군에 따르면 남당항 대하축제는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연예인 축하공연 등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열린다.

맨손으로 직접 대하를 잡아보는 짜릿한 대하잡기 체험부터 흥겨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관광객 노래자랑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남당항 대하는 청정 천수만에서 건강하게 자라서 미네랄이 풍부하고 키토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체내 노폐물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감칠맛이 우수해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다.

아울러 붉게 물드는 남당항의 낙조는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남당 노을전망대 앞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서해의 정취를 만끽하고 대하의 맛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추진위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축제기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하 판매 가격을 통일해 운영한다. 1kg 포장 판매는 3만5000원, 식당 가격은 5만원으로 책정해 관광객들이 가격 비교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대하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중한 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해 개장한 남당항 해양공원과 지난 5월 개장한 홍성스카이타워는 서해안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며"대한민국 대하의 성지 남당항을 찾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도 맛보고 높이 65m의 타워에서 남당항과 천수만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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