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 0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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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생중계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불쑥 던진 것 같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야 대표)회담 생중계는 안 한다"며 "대선 TV토론 1차전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박정하 (대표)비서실장이 민주당이 동의한다는 전제조건을 두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런(생중계)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이벤트로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회담이라는 게 결론을 맺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할 것도 있고, 솔직히 밖에다 얘기 못할 것도 많다"면서 "그게 협상인데, 이걸 어떻게 생중계 하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번 주말 한 대표와 이 대표 간 회담을 전체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실무진 간 논의 없이 여당이 회담 방식에 대한 입장을 언론에 먼저 밝힌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논의가 더 진전되지 못하는 등 회담 준비를 둘러싼 신경전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