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 및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이 21일 류제성(49) 변호사를 1호 영입 인재로 결정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류 변호사는 오는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혁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다음 주 중 2호 영입 인재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진행한 인재영입식에서 류 변호사에 대해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억압에 맞서 싸워온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또 "정치 영역에서도 인권·환경·약자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류 변호사는 과거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조사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군·공공기관·학교 내 인권 기구에서 자문·조사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보협 혁신당 대변인은 다음 주 중으로 2호 인재도 발표할 것이라 예고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 중으로 보궐선거와 관련해 혁신당 인재 2호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꼭 선거와 관계있지 않더라도 당의 발전을 위해 인재를 꾸준히 찾고 계속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오는 10일 재보궐선거 시행이 확정된 기초자치단체 네 곳 중 인천 강화군을 제외한 세 곳(부산 금정구·전남 곡성군·전남 영광군)에 후보자를 확정했다.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에 손경수 예비역 공군대령과 정광일 혁신당 재외동포특별위원장이 예비 후보 등록을 각각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