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4 대한민국 솔라리그’ 산업부 장관상 수상

기사승인 2024. 08.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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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등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 인정받아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 설치사례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아파트에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이 설치돼 있다.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제6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방정부와 민간 태양광발전 보급성과를 겨루는 대회다. 올해 신설된 정책성과부문에서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더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보인 정책 노력과 우수성을 가렸고, 구는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건물 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BIPV)설치 실증사업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은 구가 2014년부터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표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설치 지원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규모 민간 전기발전사업자 발전 차액 지원 사업도 유일하다.

구의 이런 노력은 서울 자치구 중 월등한 실적으로 반영됐다. 구는 지난 2014~2023년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을 1만5629건 지원했고, 2017년 이후에는 21개 발전사업자의 3926MWh 생산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가정용 태양광 외 구에서 건립·운영하는 공공시설에도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에너지효율화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이 건축물의 미관을 해친다는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 건물 일체형 BIPV를 설치한 데 이어 다른 공공건축물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맞서 지자체의 역할의 막중함을 느끼고 탄소중립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 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에 대한 지원과 공공분야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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