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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신선한 우유를 구매하는 방법은?

무더운 여름, 신선한 우유를 구매하는 방법은?

기사승인 2024. 08.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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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연합뉴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날씨에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성장기 어린이나 고령층에게 우유는 수분 보충을 하기에 효과적이다. 다만 기온이 높은 만큼 우유를 고를 때는 신선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국산 우유의 경우, 착유 후 바로 냉각시킨 뒤 원유 그대로 살균 및 균질화 처리만 거쳐 짧은 거리를 이동하기에 '신선식품'으로 분류된다. 신선식품인 만큼 유통기한이 11일에서 14일 정도로 짧고 냉장 보관이 필수다. 


또한 국산 우유는 깐깐한 기준을 통과해야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국산 우유는 계량 및 수유검사, 관능 검사, 이화학 검사, 미생물 검사, 샘플링 검사 등을 합격해야 출하된다. 


우유를 고를 때는 원유의 품질도 중요한데, 국산 원유 위생 등급은 낙농 선진국으로 알려진 덴마크와 동일한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국내 체세포 수 1등급 기준은 20만개 미만, 세균 수 1A 등급 기준은 3만개 미만이다. 질병 없는 건강한 젖소에게서 체세포 수가 적은 고품질 원유를 착유할 수 있다. 세균 양도 적을수록 좋은 우유라고 볼 수 있다.


'K-MILK 인증마크' 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K-MILK 인증마크'는 국산 우유만을 사용한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 유통하는 업체에 국산 우유 사용을 보증하는 마크다.


우유는 114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D, 비타민 B12, 아연 등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면역력을 강화하고 무더위에 지친 몸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우유를 마시면 삼투압 작용으로 혈액량을 늘려주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깐깐하게 만들어지는 완전식품, 고품질 우유로 막바지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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