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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생중계, 회담 가로막지 않는 선에서…탄력적으로 조율 가능”

장동혁 “생중계, 회담 가로막지 않는 선에서…탄력적으로 조율 가능”

기사승인 2024. 08.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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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 정도 생중계, 이후 비공개 회의"…여야대표 회담 생중계 조율 가능
발언하는 장동혁 위원장<YONHAP NO-3528>
국민의힘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여야가 양당 대표 생중계를 두고 주도권 다툼을 하는 식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해 "이런 혁식이 대표회담 자체를 가로막거나, 내용을 가로막거나, 국민 삶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친한계 장 최고는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생중계 문제로 대표 회담 실무협상이 진척이 없는 상황과 관련해 "최초에는 전체를 생중계하자고 제의한 건 맞다"면서 "그것도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전체를 생중계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중계되는) 모두 발언을 길게 하든지 아젠다(Agenda· 의제)를 정하고 이 아젠다를 국민들께 알리고 이 문제는 알리는 것보다는 비공개로 하자는 등 방식에 대해선 충분히 탄력적으로 논의 할 수 있다"며 여야 영수회담처럼 앞부분 공개 등의 형태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까지 생중계할 것인지 논의하면 될 문제"라며 "(민주당이 원하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충분히 그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생중계한 이후에 다음 날이라도 만나서 또 비공개로 회담하는 방안도 있다"며 논의하기 나름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여야대표 회담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바람에 연기됐다. 이런 상황 속 여야는 회담 내용과 생중계 방안 등 향후 대표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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