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장애인·비장애인 농구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8.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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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오픈 페스티벌 일환, 다양한 사회적계층 대상 사회적 통합 기회 제공
농구대회 모습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5일 '고양소노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스페셜 농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시합을 하고 있다./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5일 '고양소노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DMZ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페셜 농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를 지닌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농구 선수, 프로 농구선수(고양 소노스타이거너스), 농구교실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장애인 및 프로농구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친선 경기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선수들의 드리블, 슈팅 등 다양한 기술을 배워보는 시간과 축하공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펼쳐져 참가자와 관중 모두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대표선수 김인재씨는 "비장애인 프로 선수 등과 한팀을 이뤄 경기를 하다보니 좀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특별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생겨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회적 계층 대상의 스포츠 및 관련 토론 등을 통해 사회적 통합의 기회를 만들고 DMZ의 지속 가능한 생태와 평화에 대한 가치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승패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화합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DMZ 오픈 페스티벌' 은 경기 북부 DMZ 일원에서 11월까지 △DMZ 예술(국제음악제, 오픈 콘서트, 평화콘서트, 전시) △DMZ 학술(에코피스포럼, 에코피스토크, 정책 공모전) △DMZ 스포츠(걷기,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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