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사진 | 0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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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여야 간 한바탕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반노동', '극우' 등의 주장을 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인사청문회가 정책 검증이 아닌 역사 인식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후보자는 화성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쿠팡 위탁 배달 기사 과로사 문제 등 주요 노동 현안과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재의요구)을 행사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