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25일(현지시간) 앨린 챌린지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경주(54)가 시니어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준우승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블랑의 워윅 힐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앨린 챌린지(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최경주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스튜어트 싱크(17언더파 199타)에 4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는 PGA 투어 챔피언스 준우승은 올해 처음이자 통산 5번째다. 2020년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뛴 최경주는 그해 스탠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2022년에는 호그 클래식과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에서 2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스탠퍼드 인터내셔널에서 2위, 올해 메이저대회인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우승 및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작년 PGA 투어 챔피언스에 합류한 싱크는 6언더파 66타로 PGA투어 챔피언스 첫 우승을 따냈다. 양용은은 공동 26위(5언더파 211타), 위창수는 공동 47위(1언더파 215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