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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김문수 후보자에 대한 왜곡과 편견 없이 청문심사 보고서 채택해야”

與 “민주당, 김문수 후보자에 대한 왜곡과 편견 없이 청문심사 보고서 채택해야”

기사승인 2024. 08.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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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YONHAP NO-2740>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호영 위원장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소속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27일 전날 국회에서 열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도덕성과 자질 및 업무수행능력' 검증이 아닌 반노동·친일 등 왜곡된 프레임을 씌우며 '후보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본질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이날 '김문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는 공직후보자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자질 및 업무수행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은)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후보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청문회의 본질을 훼손했고, 이후 야당은 청문회 질의시간 대부분을 후보자의 과거 발언 추궁으로 일관했으며, 막말과 챙피주기식 질의, 반복적인 사과와 기승전 사퇴 요구, 집요한 의사 진행 발언으로 후보자의 과거 발은들을 부분 발췌하는 방식으로 반노동, 친일 등 왜곡된 프레임을 씌웠다"고 지적했다

또한 "결국 인사청문회는 자정에 가까워지자 야당의 돌발적인 전원퇴장으로 인해 국민이 원하신 기대를 저버린 채 파행으로 끝이 났다. 이미 청문회가 거의 종료되는 시점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무책임함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어제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에게 제대로 된 소명 기회도 주지 않은 채 툭하면 말끊기와 예·아니오 식의 일방적인 답변만을 강요했고, 동어 반복적인 사과와 사퇴 요구로 수차례 정회를 거듭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더욱이, 야당의 편파적인 주장에 이어 안호영 위원장마저 결국 후보자의 답변을 왜곡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면서 끝내 청문회는 파행으로 끝났다"면서, 이외에도 청문회 직전 인사청문회장 복도에서 벌어진 '김문수 사퇴' 기습시위의 배후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민주당은 후보자에 대한 왜곡과 편견 없이 청문심사 보고서를 채택해야 하고, 후보자는 앞으로 장관직에서 노동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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