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한눈에’ 홍성스카이타워 3개월만 6만명 다녀가

기사승인 2024. 08.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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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성스카이타워./배승빈 기자
천수만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홍성스카이타워에 개장 3개월만에 관광객 6만여명이 다녀갔다.

홍성군의 대표적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홍성스카이타워는 실제 운영 87일 간 입장료 판매로 2000만원의 직접수입을 올렸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충남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 분석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관광객의 간접소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3개월간 최소 15억원에서 최대 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입장료를 1000원으로 책정했다. 홍성군민과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 어린이, 다자녀가구 등은 입장이 무료다.

아울러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홍성스카이타워를 해양권 관광 핵심시설로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연간 120만~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이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최소 267억원에서 최대 4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관광산업의 변화와 기대감 속에서 민간 부문의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서부해안 지역에 카페, 숙박시설, 야영장,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대규모 관광개발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며 민선8기 홍성군은 관광개발계획 수립과 더불어 각종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 두각을 나타내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군은 남당항 대하축제와 추석연휴를 맞아 홍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서해안 대표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홍성스카이타워의 운영 종료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관광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홍성군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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