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이민자는 짐이 아닌 선물입니다‘”

기사승인 2024. 08.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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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2024 이민정책 포럼 참석해 미래지향적 이주민 정책 논의
안산 이민정책
이민근 안산시장(왼쪽)이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이민정책 포럼'에서 인요한 국회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안산시
"우리에게 있어 이민자는 짐이 아닌 선물입니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 이민정책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이민 정책은 위기보다 기회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요한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새로운 우리를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다문화사회의 시대적 흐름과 현 정책을 살펴보고 문화 다양성 확보 및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포럼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 도시 단체장과 국회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상희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옥녀 숙명여대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최근 도시의 인구구조 변화와 세계화에 따라 외국인 주민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이민 정책 논의가 우리 사회의 다름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이주민 정책을 선도해 온 안산시는 110개국 10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전국 시군구 1위)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상호문화도시로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인 정책 인프라, 세계 150개국 대사관과의 교류 협력 시스템, 아시아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가입 등의 면모를 강점으로 꼽으며 지난해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민청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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