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쌀값 하락 대응 해외 상설 판매장 수출 마케팅·판촉 지원

기사승인 2024. 08.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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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톤 목표…수출 생산자·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수입업체 대상
수입 경우 쌀 1개 컨테이너 기준 최대 2000만원 판촉 지원금 지급
전남도
전남도가 나주에서 새청무쌀 뉴질랜드와 헝가리 수출 컨테이너 선적식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도
전남도가 해외 상설 판매장을 통해 쌀값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 예방과 소비촉진으로 수출을 확대 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와 피해를 예방하고, 전남 쌀 해외 소비를 촉진시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100톤 수출을 목표로 마케팅과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소재하고, 전남산 쌀을 수출하는 생산자(RPC·농협·조공 법인 등)와 전남 해외 상설 판매장의 현지 운영사인 수입업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와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해외 상설 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쌀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 사업비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올해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농업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해외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케이(K)-푸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쌀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로 국내 쌀값 폭락 위기의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 해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긴급 쌀 수출 지원을 통해 미국, 독일, 호주 등 5개국에 141톤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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