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딸기 시들음병 취약점 줄인 ‘삽목육묘’ 대량생산기술 보급

기사승인 2024. 08. 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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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딸기 삽목육묘를 통한 우량묘 대량생산 기틀 마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딸기 삽목묘 현장 대량생산 농가 모습.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딸기재배 농가에 우량의 딸기묘 보급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삽목육묘 기술을 보급에 앞장섰다.

기존의 딸기 재배에서는 유인육묘 방식을 주로 사용했지만, 유인육묘는 고온기 세대전염성 병해의 피해, 특히 시들음병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행 대비 생력적이고 안정적인 묘를 생산하고자 딸기 삽목육묘 시범사업을 보급하였다.

딸기 삽목육묘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위치에서 생산된 묘를 동시에 채취하여 꺾꽂이 한다. 이렇게 채취된 육묘는 동시에 발근하여 기존의 유인육묘보다 균일한 묘를 생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균일하고 튼튼한 묘를 통해 효율적인 꽃눈분화를 유도한다.

또한 기존의 유인육모와 달리 전염성 병해의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작업을 마칠 수 있고, 준비된 시설 안에서 2~3일 내에 작업을 마칠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 노동력 절감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여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중심 사업 발굴을 통해 딸기육묘 안정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딸기 삽목육묘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보다 안정적인 우량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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