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토스뱅크, 올 상반기 순이익 245억 기록…반기 기준 최대 실적

토스뱅크, 올 상반기 순이익 245억 기록…반기 기준 최대 실적

기사승인 2024. 08. 30. 13: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토스뱅크 로고
토스뱅크 로고/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기록, 출범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384억원 대비 순이익이 629억원 늘었다.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에 출범 이후 2년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네 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8000억원, 수신 잔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32.5% 증가했다.

전월세자금대출 호조에 힘입어 예대율은 전년 동기(50.4%) 대비 9%포인트 이상 상승한 59.6%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 1.92% 대비 0.55%포인트 증가,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전년 동기 (2438억원) 대비 50% 이상 늘었다.

토스뱅크의 총 자산은 31조1000억원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토스뱅크측은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기준 고객 수는 1055만명, 고객 중심의 혁신 상품 지속 출시하며 전년 동기 689만명 대비 1.5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1월 은행권 최초 선보인 '평생 무료 환전'외환서비스가 출시 6개월만에 135만명이 8조5000억원을 환전하면서 고객 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상반기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7억원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올 상반기 기준 BIS는 14.69%로 전년 동기(11.69%) 대비 3.00%포인트 증가하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도 확보했다.

연체율은 1.27%로 전년 동기 (1.56%) 대비 0.29%포인트 축소되며 하향 안정세로 진입했으며, 상반기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530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늘리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