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행정절차 착수

기사승인 2024. 09. 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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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주민공람 실시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02
평촌신도시 전경.
경기 안양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정비기본계획 수립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안양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주 동안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의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삶, 새로운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은 △쾌적한 정주 여건, 품격있고 건강한 평촌 △아이들의 미래, 함께 그리는 평촌 △연결 된 일상, 하나로 이어지는 평촌 △새로운 시작, 미래를 열어가는 평촌 등 4대 정비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인 시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 기반 협력지구(클러스터) 육성, 노후 생활 사회기반시설의 복합화 및 신설, 신규 역세권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성 제고, 공원녹지 확대 등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특히 시는 평촌신도시의 도로·공원·상하수도·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고려해 기준용적률을 330%로 산정했으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20곳으로 계획했다.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이번 주민공람을 거쳐 안양시의회 의견 청취,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올해 11월경 선정되는 선도지구부터 정비계획수립 등을 추진해 정비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공공기여와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 15%, 2구간 41%로 하는 내용의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공공기여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 내 필요한 복지·문화·체육·교육·학습시설 등의 생활 사회기반시설 시설을 도입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평촌신도시 정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신속하게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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