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신생아 양육지원 서비스 확대 ‘건강관리사’ 인력 충원

기사승인 2024. 09. 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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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이용률 지난해 동 기간 대비 7% 상승
광양시청3
전남 광양시 청사 전경.
전남 광양시가 출산가정의 신생아 양육지원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이용자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7%가 증가해 건강관리사 인력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1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후조리 기간에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이다.

전남에서 청년 비율이 가장 높은(34.5%) 젊은 도시 광양의 경우 건강관리 지원사업 이용자가 늘어나는 이유로 공격적인 기업 유치 정책, 일자리 창출 정책, 청년 친화적 정주 여건 조성 정책 등이 맞물려 취업-결혼-출산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됨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광양시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은 광양읍에 1개소(베이비맘케어센터) 중동에 2개(가온돌봄센터와, 광양사랑나눔센터)가 있으나 최근 해당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건강관리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남산모케어센터는 오는 12일까지 건강관리사 양성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하며 23일부터 중동 커뮤니티센터 8층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보람 있는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는 전화상담로 문의하면 된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산후조리 기간에 가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잘 이용한다면 산모의 건강도 챙기고 육아에 따르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으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이 완료돼 시스템에 등록되면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기관 중 희망하는 기관과 직접 계약한 후 태아 유형과 출산 순위 등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대 40일간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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