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개국 요트인,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선수 350명 실력 겨룬다

기사승인 2024. 09. 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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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부산 하나로 잇는 국제요트대회
여수 웅천해변문화공원서 개회…1일까지 열전
전남도
30일 여수 웅천해변문화공원서 열린 제5회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도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여수 웅천해변문화공원에서 '제5회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남해안 3개 시·도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선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 수십 척의 요트가 쪽빛 남해바다를 시원스레 누비며 경주를 펼친다.

전남·경남·부산을 하나로 잇는 올해 국제요트대회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7개국에서 총 24척의 요트와 3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명창환 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요트인을 위한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에서 남해안의 눈부신 경관을 7개국 요트인이 남해안의 눈부신 경관을 즐기면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며 "남해안의 공동 개발을 위해 3개 시·도가 요트를 비롯한 해양 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레저 기반 시설을 확충·정비하면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년 뒤 이곳 여수에서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 섬박람회'가 섬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남해안권 상생발전 일환으로 2020년 이래 올해로 5회째 돛을 올린 이 대회는 전남도, 경남도,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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