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이재명 대표 '발언을 마치고' | 0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논의하는 여야 대표 회담에서 발언을 마치고 손잡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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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갖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제도 개편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표는 한 대표가 제기한 '지구당 부활'에 대해 "우선 처리하자"고 답하면서 금투세 관련 여야 합의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대표는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도 금투세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계신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우리가 의미 있는 공감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금투세를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 시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응했다.
그러면서도 "금투세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주식시장 살리기, 주식시장 부스트업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투세 제도 개편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주주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비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이 대표는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