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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월 3만7532가구 분양…전년동기비 177% 증가

전국 9월 3만7532가구 분양…전년동기비 177% 증가

기사승인 2024. 09. 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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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 43곳에서 3만75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9월 분양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7532가구(일반분양 2만 5916가구 )로 조사됐다. 전년동기대비 177%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8231가구, 지방 930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은 경기가 2만87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5116가구 △서울 2237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3181가구 △대전 1614 가구 △강원 1229가구 △부산 1214가구 △충북 937가구 △울산 651가구 △전남 475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르엘 1261가구가 9월 분양예정이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공급된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동작구수방사(556가구) 단지가 9월 본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당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균 283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1445가구가 공급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87가구가 일분분양 예정이다. 이외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1972가구),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2차(1744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1011가구),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1816가구) 등의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에서 시티오씨엘6단지(1734가구), 학익3구역재개발(1425가구) 등이 공급 예정이다.

지난달 공급실적률은 71%로 집계됐다. 분양예정단지 총 2만 2861가구 중 1만959가구가 실제로 분양됐다. 수도권 위주로 신규분양이 진행되며 그동안 50%를 밑돌던 공급실적률이 71%로 높아졌다.

전국 1순위내 평균 청약경쟁률은 15.2대 1을 나타냈다. 시도 기준으로는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 82.1대 1로 전국에서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실거주 의무가 없는 디에이치 방배가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을 끌어올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9월 늘어난 물량만큼 수요자들의 새아파트 관심도 계속 이어질 전망" 이라며 "물량이 많아 질수록 예비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은 다양해지고 가격과 입지 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는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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