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2~5일 개최

기사승인 2024. 09. 02. 16: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2~5일 개최
제21회 해미읍성축제 개최 홍보물 /서산시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2~5일 개최
2일 류재현 축제 총감독(오른쪽)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이후철 기자
충남 서산시가 '과거·현재·미래 아우른다'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 축제를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산문화재단 임진번 대표이사, 류재현 축제 총감독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메인 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해미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 김희재, 린, 한이재, 장하은, 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출신의 디제이가 펼치는 야간 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10월 3일부터 매일 2회 진행된다.

특히 축제 처음으로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15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가을운동회 '이고 지고 이어달리기' 등 축제와 시민이 상생하는 행사가 운영된다.

체험 분야로서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혜의 터(전통복식체험, 서판체험, 약방체험 등)'와 함께 청허정 힐링요가, DIY해미 드로잉 캡 만들기, 태양광 활용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해미읍성 곳곳에서 조선 퍼포머들이 등장하여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보부상과의 게임을 통해 선물을 획득할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재단은 전시 행사로 해미읍성 내 솔숲을 활용한 '몽유송원-미디어아트'를 마련해 축제가 무르익은 야간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류재현 총감독은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탱자나무를 해미읍성 둘레에 돌려 심는 선조의 지혜를 본받아, '자연 활용의 지혜' '전통 솜씨의 지혜' '창의적 해석'을 통한 축제의 지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성의 역사와 지혜가 어우러지는 서산해미읍성축제에 꼭 방문해 풍성한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 축제는 지난해 충남도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에 선정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