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빛난 대구 학생들

기사승인 2024. 09. 02. 1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금 5개·은 8개·동 7개 수상, 경북기계공업고는 2년 연속 금탑 수상
기능경기
지난달 30일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막식에서 경북기계공고 박주현 군이 삼성전자 후원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대구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구미시 등 경북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8개 직종에 94팀의 학생 선수단이 출전했다. 20개의 메달 수상뿐만 아니라 6개 팀이 우수상, 19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총 45개 팀이 입상했다.

△경북기계공고는 CNC/선반과 기계설계/CAD에서 △대구하이텍고는 CNC/밀링 △대구과학기술고는 주조에서 △대구전자공고는 산업용로봇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다.

△대구공고는 목공예 △대구일마이스터고는 금형 △경북공고는 건축설계/CAD △조일고는 산업용드론제어 △경북기계공고는 전기제어, 폴리메카닉스, 냉동기술, 금형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상서고는 제빵과 요리 △대구일마이스터고는 CNC/선반 △경북기계공고는 프로토타입모델링, 금형, 기계설계/CAD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외에도 지난달 30일 열린 폐막식에서 CNC/밀링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대구하이텍고 노성준 군이 국무총리표창과 삼성전자 후원상을, 기계설계/CAD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경북기계공고 박주현 군이 삼성전자 후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또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향후 산업기사 자격 취득 시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해마다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올리는 학생 선수 및 기능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올해는 2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 내년에 더 성장할 학생들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