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생 모니터링단’ 1만건 의견수집 …정책 반영

기사승인 2024. 09. 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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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생서포터즈
호서대학교가 지난 30일 대학 보직자와 함께하는 호서서포터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호서대학교가 52개 학부(과)에서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1만건 이상의 의견수집을 실시하고, 그 결과는 각 부서별 환류과정을 거쳐 대학정책에 반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호서대에 따르면 대학 운영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각 학부(과)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학생 의견을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서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해 호서대 교육성과관리센터는 '대학 보직자와 함께하는 호서서포터즈 간담회'를 지난달 30일 아산캠퍼스에서 열고,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즉각적인 개선을 약속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는 △교육과정 개편 △캠퍼스 환경 개선 △유연 학사제도 등에 관한 집단심층면접(FGI)을 진행하기 위해, 학사부총장, 교무처장, 교양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단과대학별 호서서포터즈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종원 학사부총장은 "호서대는 학생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대학"이라며, "호서서포터즈를 통해 모니터링된 결과들은 실무 부서 검토를 통해 대학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호서서포터즈 김현중 학생(스포츠과학부 4학년)은 "모니터링 결과가 어떻게 전달되고 실행되는지 궁금했는데, 간담회를 통해 주요 보직자 및 관련 부서의 답변 및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대학에 대한 신뢰도 향상됐고,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사명감도 커졌다"고 밝혔다.

교육성과관리센터장 성소연 교수는 "호서대는 급변하는 대학교육의 현장에서 학생 중심의 대학교육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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