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래 청년 농업인 양성 ‘스마트팜 사관학교’ 가동

기사승인 2024. 09. 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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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스마트팜 사관학교
아산시가 국내 최초로 온실 수직형 재배기를 도입한 스마트팜 사관학교 전경.
충남 아산시가 국내 최초로 온실 수직형 재배기를 갖춘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완공하고 스마트농업 미래형 청년 농업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 313번지에 1008㎡ 규모의 고정식 온실 형태로 구축했다. 영농 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ICT융복합시설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절감 수냉식 냉·난방기 △양액 순환식 재배 △자동제어 양액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 등 신기술이 갖춰졌다.

특히, 국내 최초 온실 수직형(Y자형) 재배기로 아산시 지역내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24시간 연중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스마트팜(수경재배) 온실 대비 5~6배 생산량을 자랑한다.

또한, 수직형(Y자형)재배기의 소재는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저탄소 인증까지 받을 계획이어서 이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6억원을 투입해 구축했지만, 농가마다 시설하우스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사업비, 생산량, 작기 등)으로 아산시 농업인에게 보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용 시 농업기술과장은 "농업정책 핵심기조에 발맞춰 미래농업 실현과 4차 산업혁명 ICT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시설 구축은 아산시 농업 분야의 큰 자산"이라며, 향후 사관학교 운영과 청년농업인 양성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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