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 신청 추가 접수

기사승인 2024. 09. 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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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동 가구 대상 최대 1000만원 지원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 신청을 추가접수에 나섰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약 17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456동 이상의 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 처리 비용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붕 개량 사업비는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철거·지붕개량 사업 지원을 한 번 이상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은 △주택 지붕 철거 · 처리 △비주택(창고 · 축사) 지붕철거 · 처리 △주택 지붕 개량 3개 분야로 나눠진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지원에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 · 처리비 전액을, 일반 가구는 7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200㎡ 이하 축사와 창고 건축물은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로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 위치도, 사진, 소유권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현지 실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계속 지원해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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