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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업계 1·2위 보다 소비자 신뢰 더 중요”

안정호 “업계 1·2위 보다 소비자 신뢰 더 중요”

기사승인 2024. 09. 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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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시몬스 대표 "시몬스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 이끌 것"
시몬스, '뷰티레스트(Beautyrest) 론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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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3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뷰티레스트(Beautyrest) 론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시몬스가 초격차 기술의 집약체인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품질 혁신을 이룬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공개했다.

시몬스는 3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뷰티레스트(Beautyrest) 론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뷰티레스트는 내년 론칭 100주년을 맞이한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이날 "업계 1,2위가 중요한 게 아닌 할일을 열심히 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게 더 중요하다"며 "티메프 사태 관련해 티몬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잘못이 없다. 티몬과 시몬스와의 일인데 시몬스를 믿고 구매한 소비자들의 일이라 배송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소비자가 뷰티레스트 1925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내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며 "뷰티레스트 1925의 누적 기부금이 매년 3억원씩 해서 현재까지 15억원이 쌓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누적금액은 5억원인데 합쳐서 25억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난연 매트리스 관련해 특허를 문의해 온 업체는 아직까지 없다. 매트리스 개발계기는 주요 선진국들은 난연매트리스가 법제화돼있는데 우리나라는 미비하다"며 "시몬스는 업계 리딩브랜드로 난연매트리스를 개발하면 타사들도 같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뷰티레스트 신제품이 올해 7월 출시됐는데 현재까지 약 1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며 "제품을 올해 쓰게 만들 수 있는데 안 만들 순 없다.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건 당연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제품을 오래쓰면 좋겠다.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매트리스를 개발했다. 아무래도 오래쓰면 나오는 폐기물도 줄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5년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을 출시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했다"며 "포켓스프링 대량 생산으로 침대의 보급화를 실현해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상단부와 하단부 직경이 좁고 중간 부분이 넓은 항아리 모양으로 스프링이 마찰하는 면적이 없어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고 내구성 또한 강하다"며 "여기에 압축률은 30%에 달하고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포켓스프링을 감싸 스프링의 손상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최근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기존 대비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바나듐은 강철·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탄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활용된다.

안 대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향상돼 사실상 스프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며 "시몬스는 100% 자체 생산을 통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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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뷰티레스트 신제품 이미지./사진=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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