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2 도시개발 본격화…보상절차 거쳐 내년 착공

기사승인 2024. 09. 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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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외 중부 최대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목 받아
아산 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아산시 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 최대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주목 받는 '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오는 10일부터 보상을 시작하며 본궤도에 진입한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의 동부권인 음봉면, 탕정면 일원에 주거·산업·연구 및 문화·여가 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진 융복합 거점도시 조성을 통해 아산의 100년 발전을 이끌어 갈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8월 지구 지정 이후 약 4년 만에 보상 절차를 진행하게 됐으며,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달 29일 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을 신청하는 제도인 대토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지난 2일부터 토지 및 건물 등 소유자에게 협의보상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보상에 이르기까지 탕정2지구에 편입된 이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의 주도하에 12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감정평가와 관련한 3개월 간의 주민 집회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주민과 LH 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큰 충돌 없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2011년 일방적 신도시 해제와 2020년 또 한번 구역에서 제외 되는 아픔 속에서도 시 발전에 뜻을 같이해 주신 지역주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개발지구와 취락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고의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만들고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주민에게 보답하자"며 LH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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