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 잰걸음…새로운 20년 도약 준비

기사승인 2024. 09. 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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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센트럴파크( 북측 수로)-
송도센트럴파크( 북측 수로) 전경/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격적인 투자유치 IR(기업설명)과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으로 송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이 착공 기준 116만 리터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본격 합류한 롯데는 내년 준공을 마치고 오는 2030년엔 3공장까지 확장(총 36만 리터)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캠퍼스(1·2·3·4공장)에 이어 송도 11공구에 삼바 제2캠퍼스(5·6·7·8공장)를 2030년 쯤 완성한다.

셀트리온도 연내 25만 리터의 생산역량(1·2·3공장)을 완성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송도글로벌 R&PD 센터를 착공하면서 현재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 연구소 등 140여개 산학연 기관이 집결한 송도를 '글로벌 R&D 거점 및 과학기술 인재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내년엔 첨단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사업도 본격화한다.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된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362만㎡)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입주기업 수요 조사 등 세부 사업이 시작되고 있다.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각각의 경쟁력을 강화할 역점 사업도 순항 중이다.

송도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로 연결하며 3단계로 추진되는 송도워터프런트사업은 1-1단계 준공에 이어 1-2단계 착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도 랜드마크타워 건립, 관광 집객시설과 유수기업 유치를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GTX-B노선(2030년 준공)의 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이랜드(2029년 준공 예정)와 롯데몰(2026년 준공 예정) 조성되면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추게 된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도 2006년 건설계획 발표 이후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지연되었으나, 난제들을 해결하고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 4월 BMW 그룹 R&D 센터가 청라로 확장 이전해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오는 2027년 스타필드청라가 문을 열고, 국내 최고 높이의 청라시티타워까지 들어서면 청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투자유치 영토 확장,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미래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글로벌 톱텐 도시로의 도약에 경제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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